공지사항

공지사항 주주 여러분께
2013-03-22 10:00:35
조회수 847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봄이 왔지만 아직도 거리 곳곳에는 싸늘한 겨울의 냉기가 남아있는 오늘,

저희 광희리츠가 주주님들을 모시고 두 번째 정기주주총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주 여러분,

지난 2012년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미국, 유럽 등 거대경제 권역에서

촉발된 경제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나라도 그 영향에서 비켜 서지

못한 채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소비 위축, 그리고 부동산 가격 하락이라는 겹겹이

쌓인 악재들에 고통을 겪은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연이어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일부 제한된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각지에 미분양물량이 쌓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행히 저희

광희리츠는 주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사업이었던 영등포 메이준은 지난 12월, 분양당시 약속했던 기한 내 건설공사를

마치고 3월 현재 거의 대부분의 세대가 입주를 마쳤습니다. 이 지역은 오피스텔 공급이 일시 급증하면서 임대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어려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타 경쟁상품

대비 월등한 입주실적을 기록하였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 메이준은 건물의 규모나 입지 면에서 인근 지역에서 이미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어 시간이 지날 수록 차별화된 1인 주거용 시설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2차 개발사업인 당산동 철도공사 사원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작년 10월말 분양을 시작한 이래 만 5개월이 경과한 3월 20일 현재 90%가 넘는 분양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 추세대로 갈 경우 4월중에 100% 분양을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체의 분양활동이 정지되는 동절기에, 더욱이 대선기간과 겹쳐 있었던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런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 것에 대해 주주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2차사업의 분양호조에 힘입어 2012년 기준으로 11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두 번째 결산기 만에 흑자 전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누적손실로 인해, 금년에 배당을 하지 못하고 2차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3회계 년도로 배당기회를 미루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 동안 총력을 경주 했던 2차 사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사업을 통해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3차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습니다.

 

주주 여러분,

이 처럼 순조로운 사업진행에도 불구하고 당사 주가가 액면가에도 못 미치고 있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유통주식수가 부족하고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해 건설업종이

투자자들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등 주변 여건이 우호적이지는 않은 탓에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금년에는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때 늦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산과 들에는 이미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3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주주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따뜻한 봄기운과 더불어 화목과 행운이라는 소중한 꽃나무가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기를 저희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3. 22

 

대표이사 김 종국 드림